2014년 10월 6일 월요일

UX/UI Thinking: 웨어러블 디바이스 활성화 걸림돌인 기술적‧제도적‧문화적 요인


기술적 요인
  • 배터리 기술: 자동으로 충전되는 기술로 진화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오감의 확장'처럼 당연한 감각기관으로서의 인식이 줄어들고, 늘 충전해야만 하는 스트레스를 제공 받는 필요악으로 자리매김할 위험성이 있다.
  • 광대역 통신 기술: 한정적인 배터리 기술은 통신의 제약으로 이어지고 있다. 저전력이면서 단거리 네트워크 통신기술인 블루투스(4.0 버전 약 1.4~2mW)가 대표적이다. 약 120mW의 WIFI, 약 800mW의 3G, 약 1,080mW의 LTE 기술을 볼 때, 배터리 기술의 강화는 보다더 강화된 광대역 통신 기술의 적용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 결과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허브로서의 스마트폰을 대체하는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
  • 완벽한 자동분석 소프트웨어 미흡
  • 다양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부품 개발 미흡


제도적 요인
  • 위치정보법: '오감의 확장'은 필연적으로 수많은 위치정보를 요구하며, 요구된 정보는 가늠할 수 없는 네트워크에 공유되어 가치와 침해를 동시에 제공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시도조차 힘들게 되어 있다. 이동성 있는 물건의 위치정보를 수집·이용·제공하기 위해서는 해당 물건의 소유자 등 당사자로부터 일일이 동의를 받도록 하는 법이기 때문이다. 안경이나 옷, 신발 등을 구매할 때 일일이 동의해야 한단 말인가? '사생활 침해' 등 '위법'에 한정되어 규제되어야하지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것은 심각한 저해를 유발할 것이다.
  • 개인정보보호법, 전기통신사업법 등도 위치정보법과 유사한 상황으로 판단된다.

문화적 요인
  • 구글 글라스처럼 '패션이면서 제2의 시력인' 민감한 안경 제품에 흉물스러운 카메라 기능을 우격다짐으로 끼여넣은 '감성 없는 기계'는 목적지향적인 산업 시대의 기계 디자인을 연상케하면서 '문화 현상'을 창조하는 '문화 디자인의 방향성'에 역행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카메라는 다른 요인과 상대적으로 비교할 때 돌출되지 않으면서 스마트폰의 시력으로 수용되고 있는 것처럼, 스마트 글라스는 안경 속에 카메라가 스며들어야 한다. 대신, 문화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행동패턴으로서의 유도는 안경에 카메라 기능을 '액세서리'로 특화시켜서 독특하지만 동질성을 느낄 수 있는 특정한 제스처를 디자인해서 문화로 만들어갈 필요가 있다. 대표적으로 스마트 글라스를 예로 들었지만 다른 웨어러블 디바이스도 다르지 않다.

-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휴먼ICT융합학과 최병호
Sungkyunkwan University Human ICT (Information Cognitive Technology) Convergence http://humanict.skku.edu/